무색하다

2015. 9. 30. 11:37 from 카테고리 없음

아랫글이 무색하다. 지금 감정상태에서. 명절을 보내면서 싸웠다. 돌이킬 수 없는 싸움을. 파크리크 쥐스킨트의 책구절이 떠나지 않는다. 사랑을 포기하려는 시도는 그 포기의 성공여부와 상관없이, 사랑이 사소한 것, 아무것도 아닌 것을 의미한다. 라고 했던가. 


정말, 봄날은 간다.

끔찍하게.

Posted by 난데없이낙타를 :